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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 전주서 개막

33개국 290개팀 참가… 드론 스포츠·문화·산업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월드컵이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에서 290개 팀, 약 16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국악 관현악, 태권도 시범, 군집 드론 에어쇼 등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지며, K-POP 아이돌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대회는 국가대표전과 클럽대항전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크래싱 대회’,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시범 종목도 마련돼 드론 축구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대회 셋째 날에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시상식,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에는 드론축구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전국 초중고 드론축구대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대회 기간 중에는 드론 체험존, 거리극, 조선팝 공연, 전주시립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2025 Buy전주 GOGO페스티벌’,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글로벌 드론산업 동향과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전주더메이호텔에서 개최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대여와 특별 버스 노선도 운영된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드론축구 발전과 국제 교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가 드론축구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드론축구월드컵은 산업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이자 전주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시민과 선수단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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