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활근로자들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장터를 열었다.
완주군은 16일 군청 1층 로비에서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으로 ‘2025년 자활생산품 시·군 순회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완주지역자활센터를 포함해 도내 5개 자활센터의 17개 자활사업단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고 홍보‧판매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터에서는 제과·제빵, 커피, 농산물 가공품, 반려동물 간식 등 약 4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이 소개되었고, 주민들은 저렴하면서도 품질 높은 자활제품을 구매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였다.
특히 완주지역자활센터의 대표 상품인 ‘수제 초코파이’와 완주로컬푸드 자활기업이 생산한 참기름·들기름, 선물용 한과세트, 드립커피 등이 눈길을 끌며 큰 인기를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유희태 완주군수는 “자활근로자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을 군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활생산품 순회장터는 매년 전북 도내 각 시‧군을 돌며 개최되고 있으며, 자활사업단의 판로 확대와 참여자 자립 의지 고취에 기여하는 지역 기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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