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가족 중심 예방체계 강화를 위해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부안온가족센터로 이전 설치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는 기존 부안읍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던 검진기를 부안온가족센터로 옮겨, 정신건강 상담과 가족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인정신건강검진기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를 자가 점검할 수 있는 장비로, 결과에 따라 전문상담으로 연계된다. 특히 가족단위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지는 온가족센터로 장소를 옮기면서, 가족 기반 조기발견과 예방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기는 평일 및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정신건강 관련 문의는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063-581-5830)로 하면 된다.
이종석 센터장은 “정신건강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는 9월 26일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로 무인검진기를 활용한 ‘찾아가는 마음안심카페’를 부안온가족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신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야간·공휴일 등 위기 상황 시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 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24시간 전문 상담이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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