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이 극한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재해예방 신규사업 2건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비 49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km와 재해위험 저수지, 소하천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30억 원 규모로 아산면 하갑리 일대 주진천 3km 정비와 유수지, 배수펌프장 설치를 통해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지난 3월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검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체계적인 위험지역 발굴·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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