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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026 국가유산 야행’ 8년 연속 선정 쾌거

열악한 야간 인프라 딛고 이룬 성과… 지역문화 콘텐츠 저력 입증

 

전북 김제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 군산, 익산 등 야간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된 지자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제시가 수년간 축적해온 역사문화 콘텐츠와 지속적인 기획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김제시는 총사업비도 전년 대비 1억1천만 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김제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음을 방증한다. 2026년도 전북권에서는 김제를 포함한 6개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올해 야행을 함께 추진했던 일부 지자체 중 3곳은 탈락했다.

 

지난 2025년 김제 야행은 조선시대 신분제 체험, 내아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조선귀담’, 정책 실험 성격의 시책연구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을 유치한 바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8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선정은 김제의 역사문화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향후에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국가유산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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