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행안면이 혹서기 대비와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전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행안면은 지난 16일,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보건소 의약팀과 협업해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119 신고 요령부터 폭염 속 안전수칙, 응급상황 대처법 등 혹서기 행동 요령을 포함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평소 일자리 활동 중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직접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현장 이해도와 실천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은진 행안면장은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한낮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상황별 안전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 관리와 활동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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