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정 고원에서 자란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를 대표하는 레드푸드를 총망라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아우르는 오감만족 가을 향연으로 꾸며진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대형 텐트와 2,500석 규모 좌석을 마련해 ‘한우마당’을 확대한 점이다. 명품 장수사과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사과마당’도 별도로 운영된다. 또한 1,000석 규모 메인 무대 차양막, 실내체육관 무더위 쉼터, 야간 불꽃놀이, 포토존 확대 등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강화됐다.
축제장은 1만 5천 본의 붉은 베고니아와 의암호 조명 연출로 단장돼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한우마당·사과마당·레드푸드존에서는 한우와 제철 사과, 토마토, 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만들기’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하는 토마토스파게티’ △정효 스님이 선보이는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7080 낭만콘서트, 개막 축하콘서트, 레드콘서트, 폐막콘서트와 불꽃놀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안전요원 배치와 순찰 강화 등 안전관리에도 힘을 기울인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군민이 함께 만드는 대표 브랜드 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장수의 맛과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9회를 맞이한 축제를 위해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밝혔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