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감 박은규)는 17일 AI와 발명특허 교육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그린코딩(주)(대표 이진영)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게임·소프트웨어 산업을 넘어 AI 기술과 지식재산권 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 실습 및 프로젝트, 발명특허 교육과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졸업생 채용 연계, 산업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코딩 이진영 대표는 “특허 출원 경험을 살려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 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과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게임과학고 이기섭 발명부장은 “AI 기술과 발명특허는 미래 산업의 핵심 역량으로, AI 알고리즘 설계부터 머신러닝 기반 게임 콘텐츠 개발, 특허 출원 실습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그린코딩의 기술력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는 컴퓨터게임개발과와 소셜미디어개발과를 중심으로 전국단위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게임콘텐츠 제작, 인공지능,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명교육과 IT 융합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창의성과 지식재산권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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