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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위기가정 아동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 나선다

드림스타트, 외부 전문가 초빙 ‘슈퍼비전 회의’ 개최… 고난도 사례 해결력 제고 기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이 아동통합사례관리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제3차 슈퍼비전 회의를 열고,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혜정 교수를 외부 슈퍼바이저로 초청해 복합 문제 아동과 가정에 대한 개입 전략을 모색했다.

 

슈퍼비전 회의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난도 사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지원 체계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한부모 가정 및 발달지연 아동 등 복잡한 욕구를 가진 고위험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접근법이 논의됐다. 발달지연 아동이 겪는 문제의 다층적 성격과 이에 따른 지역사회 자원 활용 방안, 심리·복지·의료 분야 간 연계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그동안 아동의 심리적 어려움, 행동문제, 경제적 곤란 등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복합적 요인을 지닌 위기가정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8월부터 교육, 심리, 복지, 보건의료 분야 등 총 8명의 전문가를 외부 슈퍼바이저로 위촉해 슈퍼비전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사들은 실제 사례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실질적 개입 전략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외부 슈퍼비전은 사례관리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전문가 협업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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