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의 대표 축제인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 속 액티비티와 풍성한 먹거리,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미식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물에 뛰어들어 체험하는 맨손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리틀와푸족 체험, 나무 위 활동인 트리 익스트림, 워터롤러, 불타는 화덕구이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은 완주 9품을 포함한 200여 종의 먹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현장에서 조리되며, 신명나는 농악과 함께 선보이는 전통 방식의 감자삼굿 체험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축제 마스코트 ‘펄떡이’를 활용한 굿즈 팝업스토어가 열려, 관련 상품과 문화체험부스를 연계한 굿즈들도 선보인다. 또한, ‘와일드한 가래떡의 반란’이라는 대형 퍼포먼스를 포함해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지역 동호회 공연, 지역 예술인 무대 등 주민 참여형 행사도 연이어 진행되며, 완주군 홍보대사를 포함해 가수 김희재, DJ 아스터, 스컬&하하, 황민호&황민우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공연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체험 콘텐츠도 기획하며 심혈을 기울였다”며 “완주의 자연과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 예약, 셔틀버스 운행 시간, 공연일정 등 축제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wanjufestival.kr) 또는 축제추진위원회(063-290-3976~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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