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지난 17일 올해 100번째 출산가정인 심원면 조경식·홍지혜 부부의 가정을 찾아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심원면 주민행복센터와 지역 협의회장 등은 울려 퍼지는 아기 울음소리에 함께 기뻐하며 따뜻한 축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100번째 출생아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시점에 태어나, 출산장려 정책이 군민 삶 속에서 체감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출산장려금 확대와 산후조리비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생아부터는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75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산후조리비 200만 원과 출산축하용품도 제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조경식·홍지혜 부부는 “첫 아기의 탄생을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용기도 생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번째 아기의 탄생은 고창군민 모두의 희망이자 지역의 소중한 미래”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새로운 정책을 적극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 밖에도 가임력 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운영하며, 군민 체감형 맞춤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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