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이 오는 19일까지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살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간 동안 무주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반딧불축제 현장에서는 전국 125개 지자체, 10개 공공기관, 42개 의료기관 등 177개 기관과 함께 장기 인체조직 기증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11일에는 무주읍 무주반딧불시장 북카페에서 ‘생명 존중 찻집’을 운영, 주민들이 하루 감사한 일 3가지 적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퀴즈 참여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생명 존중 메시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9일까지는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기관·단체 종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안부 묻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와 SNS 상담 채널 안내, 위기 대응 사회서비스 제공 등 주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가 안내된다.
또한 학교,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우울증 선별검사와 정서적 취약 계층 안부 확인, ‘이불’ 전달 등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생명을 이어주는 장기기증과 마음 건강 돌보기의 중요성을 나누며 자살예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만 3천여 군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담, 교육,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운영, 고위험군 발견과 치료비 지원, 주간 재활 및 1:1 가정방문 등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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