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성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핸드메이드 네트워크 작가 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작가 교육부터 기획, 협업, 시제품 제작까지 5개월간의 활동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완성된 작품 중 일부는 성산지구 한옥숙박체험관에 비치돼 향후 관광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장숙정, 박용옥, 배현주, 윤영, 조은옥, 박슬기, 손선애, 장숙자, 박영대, 정윤진, 박광철, 김경순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나르자’, ‘느린손의 기록’, ‘반하다’ 등 세 개 팀으로 나뉘어 ▲반려견과의 추억을 담은 도자기·보자기 ▲소풍과 휴식을 주제로 한 캠핑소품 ▲성산지구 느티나무를 모티브로 한 굿즈 등을 제작해 전시했다.
이번 전시 성과는 온라인 핸드메이드 플랫폼 ‘손으로’와도 연계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교육 정보 및 상품 판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와 전시는 도시재생 속에서 지역 작가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지역 예술인의 창작이 함께 이어지는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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