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퓨처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백영복 선수는 남자 단식과 혼합복식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내며 장수군의 위상을 높였다.
‘도쿄 퓨처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과 일본탁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1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번 은메달 획득은 선수 개인의 노력은 물론 장수군장애인체육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온 꾸준한 훈련과 응원의 결실이다. 국제대회에서 거둔 메달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북돋우고, 군민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안기며 지역 체육 발전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훈식 회장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31일부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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