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9일 김제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야외행사장에서 『제32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김제시연합회 가족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이훈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 등 내외빈과 후계농업경영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촌 공동체의 회복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박인규 한농연 김제시연합회장의 대회사와 내빈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후 체육 활동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 속 농업의 무게를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위기라는 현실 속에서도 후계농업경영인들은 농촌을 지켜왔고, 이제는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시기”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그리고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이끌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김제시도 현실에 맞는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김제시연합회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청년 농업인 조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업인의 권익 보호, 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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