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특별근무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함열본소, 동부분소(금마면), 남부분소(오산면), 북부분소(망성면) 등 4개 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특별근무 체계는 사업소별 2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전화와 방문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5,016농가가 총 7,181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적극 활용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새로 문을 연 북부분소는 북부권 농업인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권역별 균형 있는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농업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함열본소(063-859-4325), 동부분소(063-859-4955), 남부분소(063-859-4326), 북부분소(063-859-4226)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토요일 특별근무 운영으로 농업인들이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농업인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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