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청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남원시청년협의체 봉사동아리(회장 이영학) 소속 청년들은 최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자 100개와 생수 400병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연일 이어지는 늦더위 속에서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보태고자 하는 자발적인 뜻에서 마련됐다.
남원시청년협의체는 지역 봉사에 뜻을 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청년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학 회장은 우리 청년들이 가진 에너지와 가능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먼저 손을 내민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대의 출발점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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