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임준·홍용승)가 주관한 ‘2025 군산 희망복지박람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복지,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복지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지역 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체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는 군산시어린이무용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이 표창을 받으며 복지 실천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람회장에는 보건·의료,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 6개 분야의 생애주기별 부스 37개가 운영돼 시민들이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외 부스에서는 먹거리 판매와 복지시설 생산품 전시·판매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공연과 퀴즈 대회, 청소년 무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홍용승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복지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 다가서는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희망복지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시민의 삶 속으로 복지서비스가 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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