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농어촌버스 교차로 구간의 안전 확보와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이 오는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억 3,000만 원이 투입되며, 회전교차로는 5지 1차로형으로 설치된다. 군은 공사를 지난 8월부터 본격 착공해 이르면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해당 교차로는 기존에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자 차량 정체가 심한 혼잡 구간으로 지목되어왔다. 회전교차로가 완공되면 교통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정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 대기 시간 감소, ▲교차 지점 감속 주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 감소, ▲연료 소모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각 지자체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시설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부안을 찾는 탐방객들에게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친환경 교통체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불합리한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부안군을 안전한 교통 선진지역으로 만드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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