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장수사과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장수 지역에서 재배된 홍로사과 100품이 출품됐다. 현장평가와 당도평가, 전문가 심사, 관람객 시식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대상부터 아차상까지 시상하며 최고의 사과를 가렸다.
품평회는 장수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와 더불어 관람객의 의견이 반영되며 장수사과의 맛과 품질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대상은 장수읍 개정리 광원농장 이광원 농가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장수읍 용계리 채령이네 류계열 농가, 우수상은 장수사과농원 정교문 농가가 받았다. 이어 장려상은 황소같은농장 문명성 농가, 아차상은 다온농장 김민수 농가와 평강농장 김성휘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사과 보물찾기, 사과 쪼개기, 사과 룰렛 돌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상재해 저감형 과수원용 다목적 지붕시설’ 장비가 전시돼 농업인과 관람객들에게 최신 농업 기술을 소개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장수사과의 뛰어난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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