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환경 보호에 나섰다.
23일 열린 제1회 위원회 회의에서는 익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북지방환경청, 소방, 경찰, 교육,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는 익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공유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익산시는 화학물질 사용과 유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이 지역 내 화학사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익산시 누리집 환경정보란에 ‘화학사고’ 탭을 신설해 사업장 화학물질 정보, 비상연락망, 주민 행동요령 등을 제공해 주민 알 권리를 강화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소방서와 익산시 재난종합상황실(063-859-3494), 환경관리과(063-859-5437), 전북지방환경청(063-859-5200, 5211)으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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