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 항만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음악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 새만금 2호방조제 바람쉼터 일원에서 『새만금신항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지평선축제 전야제 성격의 문화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와 불꽃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제의 바다, 백년의 약속’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두선정, ‘통기타 대통령’으로 불리는 정환영, 그리고 인기 보컬 그룹 V.O.S가 출연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 중간에는 새만금신항의 조성 경과와 국가무역항 지정의 의미, 향후 항만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소개가 영상과 함께 진행돼, 김제 시민과의 소통과 비전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대미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장식한다. 수천 발의 불꽃이 새만금 바다 위를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새만금신항 뮤직 페스티벌은 김제의 새로운 해양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신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새만금신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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