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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읍면동 농악발표회 성료… 지역 화합과 전통 계승의 흥겨운 울림

12개 농악단 참가… 신풍동 ‘신풍 한마음 농악단’ 최우수상 수상

 

김제시가 자랑하는 전통 농악의 흥겨운 가락이 벽골제 들녘에 울려 퍼지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제시는 지난 20일 벽골제 단야마당에서 ‘2024 김제시 읍면동 농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12개 읍·면·동 농악단과 시민 300여 명이 함께하며, 가을 들녘의 정취 속에서 김제 농악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각 농악단은 고유의 장단과 구성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과 지역적 특색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농악 특유의 신명과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든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진 김제농악보존회의 특별 공연은 흥겨운 가락과 절도 있는 연출로 관객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현장은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날 발표회 결과, 신풍동 ‘신풍 한마음 농악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2025년 제44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 김제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김문영 김제농악보존회 회장은 “벽골제에서 울려 퍼진 농악 가락이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농악의 보존과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발표회는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 계승과 농악단 활동 기반 강화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김제농악이 세대를 잇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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