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2026년 신규 시책과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군정의 중장기 전략사업과 민생 밀착형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부안군의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정책과 지역 경제를 견인할 전략적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앞서 부안군은 25개 관·과·소로부터 총 167건(신규시책 109건, 국가예산 58건)의 사업을 제안받았으며, 1차 사전 심사를 거쳐 59건을 이날 대면 보고회 안건으로 확정했다.
보고회에서는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확대 △공공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감량기 보급 등 생활 밀착형 민생 시책이 제안됐으며, △마음건강치유센터 건립 △변산 하섬 연륙교(스카이워크) 설치 △부안군 군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 발전과 관광, 문화, 보건 복지 분야의 전략적 투자 사업도 함께 검토됐다.
정화영 부군수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실현 가능한 계획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부서는 창의적 시각과 전략적 접근으로 국·도비 확보와 연계된 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을 오는 10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정리·보완한 뒤, 민간 전문가 및 관련 연구기관의 검토를 거쳐 국가예산 및 군정 시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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