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보안면 의용소방대(대장 권병선)는 추석을 맞아 지난 23일 무연고 공동묘지 3개소에서 벌초 및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작업에는 2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안전교육을 받은 뒤 참여했으며, 총 37,191㎡ 규모의 공동묘지 3곳, 1,668기의 무연고 분묘 주변 진입로 정비, 벌초, 넝쿨 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권병선 대장은 “명절을 앞두고 찾는 이 없는 무연고 분묘를 매년 정성껏 벌초하고 있다”며 “고향을 찾는 주민들이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철기 보안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벌초 활동은 지역 주민과 소방대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고향의 정취를 살리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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