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통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3일 관내 통장 51명을 대상으로 기후재난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과 홍수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실용적으로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는 통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안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산불, 태풍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됐다.
이거구 통장협의회장은 “폭염, 홍수, 가뭄, 태풍 등 기후재난의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도 잘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산불과 홍수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대피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우리집 재난가방 꾸리기’ 실습이 눈길을 끌었다. 통장들은 필수 생존용품을 직접 챙기며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재난에 보다 잘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 재난대비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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