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는 전북 장수군에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0마일(100M), 100km, 38km-팔공산, 38km-장안산, 20km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됐다. 26일 100마일 코스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0마일 코스를 처음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트레일레이스 대회로 발돋움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레일러닝은 인공 트랙이 아닌 숲길·흙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스포츠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회 기간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후원 브랜드 부스 등이 운영돼 선수와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점차 성장하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장수군을 산악레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내 최고 트레일레이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던 장수트레일레이스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수가 산악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운영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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