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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펜싱팀 양윤진·최지영, 첫 국가대표 발탁

남자 에페·여자 사브르 부문 동시 선발…2026 아시안게임 향해 본격 도전

 

익산시청 펜싱팀 소속 양윤진 선수와 최지영 선수가 나란히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무대 도전에 나선다.

 

익산시는 24일 양윤진(남자 에페)과 최지영(여자 사브르) 선수가 2025~2026 시즌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로 공식 발탁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국제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펜싱 국가대표는 연중 4차례 진행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성적과 국제펜싱연맹(FIE) 개인 랭킹 점수를 합산해 선발된다. 이번에 선발된 양윤진·최지영 선수는 모두 꾸준한 성적과 성장세를 인정받아 정식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양윤진 선수는 2018년 익산시청에 입단한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2021년 복귀해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렸다. 올해 열린 종목별 오픈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지영 선수는 2020년부터 익산시청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왔으며, 지난해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수상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 모두 과거 임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경험은 있었지만, 이번에 정식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향후 각종 국제대회는 물론,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실전 경쟁에 나선다.

 

특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는 각 종목 대표 선수들 중 선발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이번 발탁은 두 선수에게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지연, 권영준 선수를 배출한 국내 유수의 실업팀이다. 이번 양윤진·최지영 선수의 동반 발탁은 차세대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양윤진 선수와 최지영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익산 체육의 자랑이자 시민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라며 “두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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