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주민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주민대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 25일 주민, 통장, 경찰, 예비군 동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피 안내서 배부 ,대피 기준 및 행동요령 ,대피자 지원물품 지급 방법 ,재난특보 시 사전대피 필요성 및 대피 대상자 확인 ,대피장소 안내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면담하며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롯데빌 주민들에게는 안내서를 우편함에 배부하는 등 세심한 조치를 이어갔다.
도통동 관내에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2곳, 산사태 취약지 12곳, 급경사지 7곳, 하천 5곳, 하천 산책로 1곳, 야영장·펜션 1곳이 집중 관리 대상지로 지정돼 있다.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은 “위험지역 대피훈련과 안전요령 안내가 실제 도움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황죽마을 주민 박 모 씨는 “옹벽 보강 공사 이후 안심하고 지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민들께서도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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