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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제19회 한우랑사과랑축제’ 역대 최대 성과

방문객 32만 명… 농특산물 완판, 매출 30억 돌파

 

장수군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렸으며, 나흘간 32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수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레드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요 농특산물은 완판됐고, 축제장 전체 매출은 30억 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추석 명절 2주 전에 열린 덕분에 사과를 비롯한 특산물 판매 실적이 높아져 농가와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효과를 안겼다.

 

올해 축제는 경관과 시설, 프로그램 전반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붉은 꽃 ‘빅베고니아’ 1만5천 본을 배치하고, 붉은색 텐트로 교체해 장수만의 정체성을 살렸다. 한우마당과 사과마당은 대형 홀텐트로 구성해 늦더위와 우천에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DIY 사과 팔찌·키링 만들기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메인무대는 1만 석 규모 좌석과 비가림 시설을 갖춘 종합운동장에 마련해 안정적인 공연 관람이 가능했다.

 

군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철저한 시설 점검과 안전보험 확대를 통해 관람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32만 명이 다녀간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의 레드푸드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축제는 매출 성과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장수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20회를 맞는 축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해 세계인이 찾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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