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지난 24일부터 제3회 곰소만 왕새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특산물인 곰소만 왕새우와 부안뽕주를 결합한 로컬 브랜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축제 개막식에는 300여 명의 내빈과 관광객이 참여해 왕새우 뽕소금구이 시식과 부안뽕주 시음 행사가 진행됐다. 곰소만 왕새우는 청정 갯벌인 줄포만 람사르습지보호지역에서 자라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단맛과 은은한 향이 어우러진 부안 뽕주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활왕새우 판매, 왕새우 맨손잡기 체험, 도전 골든벨, 왕새우 까기 체험, 깜짝 경매, 농수특산품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곰소만 왕새우 양식어가들은 이번 축제가 지역의 가을철 별미인 왕새우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곰소 젓갈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국의 왕새우 미식가들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곰소만 왕새우의 진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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