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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면, 경찰청 항공대와 금강 하천 항공점검 실시

가축분뇨 무단 방류 사전 차단 목적…주민 계도 병행한 입체적 대응

 

익산시 용안면이 가축분뇨 무단 방류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 민원 예방을 위해 경찰청 항공대와 손잡고 하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용안면은 29일 전북경찰청 항공대와 함께 참수리 헬기(KUH-1P)를 투입해 금강 일대 항공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속뿐 아니라 주민 계도 활동도 병행하는 입체적 환경 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전북경찰청 항공대 윤충한 경감과 대원 3명이 헬기와 함께 참여했으며, 용안파출소, 용안면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0여 명도 함께했다.

 

항공 순찰 중에는 가축분뇨 무단 방류 금지 안내 방송, 경고 사이렌 송출, 무단 방류 의심 지점 집중 탐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주민 안전을 고려해 익산시 공공승마장 등 주요 인근 지역은 비행 경로에서 제외하는 조치도 취했다.

 

고선희 용안면장은 “가축분뇨 불법 배출은 단순한 악취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주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주민들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항공 점검을 시작으로, 육상 순찰과 병행한 정기 점검 체계를 구축해 금강 수질과 하천 환경 보호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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