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배, 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 ‘워킹투게더 동행 투어’가 올해 두 번째 일정으로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교육급여 대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과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함께 떠난 이번 투어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무대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피자를 만들고,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탐방하며 일상 속에서 벗어난 여유와 배움의 시간을 즐겼다.
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며 “이런 체험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용배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직접 손으로 요리를 만들며 친구들과 협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윤희 미성동장도 “문화예술 체험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함께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와 동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킹투게더 동행 투어’는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매년 관내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돌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청소년 대상 현장 견학을 실시했으며, 참가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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