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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BTS와 조선 역사 서사 잇는 교육·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부상

역사·문화·생태 융합한 교육여행지로 자리매김… 글로벌 팬덤과 연계한 콘텐츠 관광지 확대 추진

 

 

전라북도 완주가 조선왕조의 국난 극복 현장이자 BTS 촬영지로서 역사와 현대 문화가 만나는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는 임진왜란의 승전지인 웅치 전투와 이치 전투를 비롯해 조선 초기 왕권 다툼의 중심 인물 회안대군 이방간의 유적을 품고 있으며, BTS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오성제 등 K-콘텐츠와도 결합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2025년 3월 시작된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전북 특별자치도와 로컬 콘텐츠 연구소가 기획해 총 10회 중 9회를 운영했고, 완주에서는 4회가 집중 진행되며 교육 여행과 문화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완주는 만경강 발원지를 중심으로 생태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서 역할이 크다.

 

BTS 촬영지를 포함한 오성제, 아원 고택, 용암 상회, 비비 낙안 카페,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은 팬덤의 ‘성지 순례’ 명소이자 감각적 관광 콘텐츠로 기능한다.

 

지난 9월 일본 BTS 팬클럽 ‘아미’의 완주 방문은 한국 역사와 현대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완주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해설과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전략을 모색 중이며, 팬덤 참여를 통한 콘텐츠 생산 활성화로 ‘참여형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

 

완주는 조선의 역사 서사와 BTS라는 세계적 K-콘텐츠가 융합된 복합 문화 관광지로서 교육 여행과 글로벌 관광 두 축을 아우르는 미래 관광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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