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학생지원관 앞 광장에서 ‘2025 WON+ 페스티벌’을 성황
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교과에 폭삭 빠졌수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됐다. 학생 1천7백여 명이 참여해 비교과 교육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축제형 환류 모델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서는 ▲WON+ 골든벨 대회 ▲비교과 성과 및 부서별 운영프로그램 전시 ▲오행시 챌린지 ▲K-전통문화체험 ▲Wonderful-Radio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비교과 성과 전시는 W-Point 제도, 도의실천인증제, 장학·복지제도, 진로·취창업 지원 등원광대 비교과 교육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취업과의 연계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한복 입기,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된 K-전통문화체험 부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문화 교류의 장이 됐으며, 골든벨 대회와 오행시 챌린지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긍심이 돋보였다.
특히 전주 MBC와 협력한 ‘Wonderful-Radio’ 공개방송은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주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디어 현장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격려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박성태 총장은 “청춘은 나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기 의지를 가지고 매진할 때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즉석에서 ‘원더풀’ 삼행시를 지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조준호 교육혁신원장은 “참여·체험·성과 공유를 통해 비교과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감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류 체계를 구축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비교과와 정규 교육과정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한 융합형 교육혁신을 추진해,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창의적 실천인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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