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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접수 시작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신청… 미세먼지·산불 예방, 친환경 순환 농업 실현 기대

 

장수군은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영농부산물을 전통적인 소각 방식 대신 파쇄해 농지에 살포, 자연 퇴비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순환 농업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쇄 대상은 사과·포도 등 과수 전정가지와 고추, 깨, 콩 등 밭작물의 부산물이다. 신청 농업인은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물을 일정 간격으로 모아두고, 노끈·비닐 등 불순물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작업 우선순위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 ,고령 농업인 및 취약계층 ,일반 농경지 순으로 정해진다. 사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 발생은 물론 대형 산불의 원인이 돼 주민 안전을 위협해 왔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은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 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자원화해 친환경 농업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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