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1일 수도권 자전거 여행객들이 참여한 ‘김제 지평선 자전거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투어 참가자들은 에코레일 열차로 김제역에 도착해, 우리나라 최대 저수지인 벽골제, 구 하시모토농장 사무실, 망해사, 김제전통시장 등 김제의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60km 코스를 라이딩하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벽골제 인근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에는 김제전통시장에서 제공된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획했다. 또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제휴 업소 할인 혜택으로 추가 소비를 유도했다.
박진희 김제시 문화관광과장은 “김제의 아름다운 가을을 자전거로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써 김제를 자전거 여행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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