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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교육발전특구 100인 원탁회의’ 개최

시민 참여로 성과 점검·미래 방향 모색
교육격차 해소·진로 지원·글로벌 협력 성과 공유

 

익산교육의 미래를 시민이 함께 설계한다. 익산시는 오는 15일 ‘2025년 교육발전특구 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100인 원탁회의’는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운영해온 시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이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다.

 

그간 방과후학습 프로그램 다양화, 농촌 유학 확대, 등하교 지원 등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제안이 많았다. 올해 회의에서는 교육격차 해소, 진로 지원, 글로벌 협력, 지역 정주 지원 등을 주제로 시민 의견을 모은다.

 

교육발전특구는 2년 차에 접어들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자기주도학습캠프’를 통해 학생 1,600여 명이 전공 체험과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받았고, ‘창의 아이디어 발굴 캠프’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드림 기업탐방’과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협력 성과도 두드러진다. 원광보건대는 외국인 유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고, 태국 직업교육기관과 보건의료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 유학은 웅포초 학생 수가 3명에서 8명으로 늘며 폐교 위기 학교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 청소년 100원 버스, 교원 힐링 프로그램 등 교육특구 사업이 지역 교육 현장에 안착했다.

 

익산시는 원탁회의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26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3~5일 마한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1일에는 김미경 강사의 명사특강, 25일에는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한 성과발표회를 통해 비전을 공유한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교육발전특구는 시민과 학생이 주체가 되는 미래교육 플랫폼”이라며 “남은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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