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펜싱팀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청 펜싱팀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대회 첫날인 25일 권영준 선수는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대전대 김정범을 15-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국가대표 최지영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선전했다.
이어 30일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권영준, 양윤진, 정병찬, 김종준이 팀워크를 발휘해 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45-2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권영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의 기량과 팀의 저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남자 에페팀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팀의 자리를 굳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고의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발휘해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넘어 국제무대에서 익산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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