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2025년 군산시간여행축제·짬뽕 페스티벌을 맞아 바가지요금 합동 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 오후 4시부터 시는 소비자단체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를 중심으로 과다한 요금 인상,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계량 위반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을 권고하며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또한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시에서 자체 제작한 안내문을 배포하며 참여 업체들에게 업소 준수 사항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축제 준비 단계에서부터 합리적인 판매금액이 책정될 수 있도록 주관 부서와 협조를 강화했으며,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설치와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 등 즉각적인 현장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계도와 홍보활동을 전개해 지역 축제 현장에서 공정한 상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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