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은 오는 2026년 개설될 ‘반딧불 농업대학’ 운영학과 선정을 위해 군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농업인과 군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업인상담소,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민선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강소농육성팀장은 “군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무주군이 지향하는 소득농업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 중심 정책과 다변화하는 농업 환경을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딧불 농업대학은 2009년 개설 이후 농업 전문 경영 능력 개발과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까지 농촌관광학과, 식품가공학과, 친환경농업과, 한우학과 등 34개 과정에서 총 1,916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설문조사 외에도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습 만족도와 강의 평가 등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며, 군민 요구를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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