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월명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월명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효)는 13일, 관내 상습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불법투기 감시용 CCTV를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 배출에 대한 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복적으로 생활폐기물이 무단 투기돼 지역 미관과 위생 문제를 야기해온 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설치된 이동식 CCTV는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 장비로,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한 뒤 무단투기 발생 상황에 따라 위치를 조정하며 단속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CCTV 설치와 함께 ‘무단투기 금지’ 안내표지판도 병행 설치돼,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도 효과도 기대된다.
월명동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역사 문화 관광지로, 깨끗한 거리 조성은 주민의 생활 만족도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관광지 주변의 도시미관 개선은 곧 지역경제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파급력은 작지 않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 의식과 생활환경 모두를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CCTV 설치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 스스로 책임 있는 배출 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동장은 “쾌적한 환경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권리”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월명동을 만들기 위해 생활 쓰레기 관리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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