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 주민 소통·나눔 거점으로 자리매김

‘함께주방’ 운영 등 주민 참여 확대…생활문화 기반 강화

 

전주시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가 주민 참여와 이용 확대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소통·나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주시는 13일, 이 센터가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내 4층 공유공간은 카페와 회의실, 배움터, 함께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60여 건의 대관을 통해 주민 모임, 교육, 회의, 음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됐다.

 

또한 동심문학회와 기타동아리, 마을공동체 회의, 주민 전시회 등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문화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문을 연 ‘함께주방’은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주방으로, 매달 무료급식 음식 나눔, 독거노인과 함께하는 빵 만들기, 지역 아동 대상 ‘함께빵’ 나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송동에서 오랫동안 선행을 이어온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는 주민소통공간 외에도 자활사업단 작업장, 경로당, 체육공간 등을 갖춰 소통·문화·자활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기능한다. 시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나눔, 복지를 실천하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옥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는 개소 이후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간으로, 특히 ‘함께주방’은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