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브라질 상파울루 대표단, 전주서 ‘한식·한지 매력’에 흠뻑

전주시, 한문화 중심 도시로서 한식·한지 교류 협력 논의…내년 한식 축제·다큐 촬영 협조 요청

 

남미 최대 도시인 브라질 상파울루시 대표단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를 찾아 한식과 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는 13일 상파울루시 마르시오 켄지 이토 시의원과 한류 콘텐츠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전주를 방문해 문화교류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주의 전통문화와 음식 문화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간담회에 앞서 한식창의센터를 찾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식창의센터와 한지산업지원센터를 둘러보며 전주의 전통과 창의가 공존하는 현장을 살폈다.

 

이후 우범기 전주시장과의 면담에서는 △2026년 상파울루 한식 축제 기간 중 전주시 홍보부스 운영 △한식 다큐멘터리 제작 시 전주시 촬영 협조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논의됐다.

 

상파울루시는 남미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한류 중심 도시로, 한국문화의 날(8월 15일), 한복의 날(10월 21일), 한식의 날(10월 23일), 김치의 날(11월 22일), K-드라마의 날(11월 29일) 등을 공식 지정해 한국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전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식·한지 등 한문화와 더불어 K-콘텐츠 기반의 국제교류를 남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풍부한 한식 문화와 전통이 남아메리카 지역에 널리 알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한식 다큐멘터리 촬영 협조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