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이 겨울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종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장수군에 주소를 둔 60~64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은 오는 27일부터 관내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장수군은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에게 1만 원의 유료 접종비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누구나 부담 없이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어르신들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안전성을 고려한 접종 절차가 마련돼 있다.
예방접종은 장수군보건의료원과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지역 위탁의료기관 7곳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감 집중 접종기간은 장수군보건의료원 10월 27~31일(5일간)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10월 22~23일(2일간)로 운영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동시 예방접종이 군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군민 모두가 예방접종에 참여해 올겨울 감염병 유행에 건강하게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문의는 장수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63-350-2663~2664)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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