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드론과 과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남원시 관광시설과(과장 오미선)는 오는 10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수영장 주차장에서 ‘남원시천문과학관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과 연계해 열리며, 남원시천문과학관이 주관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는 플레이사이언스·싸이팝 등 체험전시 50종 ,과학버스 3대(사이언스 싸이휠, 루체리움 사이언스 스쿨, 루체리움 스타카) ,지름 9m 천체투영관 과학영화 상영 ,지름 6m ‘달 풍선’ 포토존 ,천체·기상기후 사진전 56점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만들기 체험 10종도 마련된다. 특별체험으로는 우리가족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우주 샌드아트 그리기 ,우주 행성 뱃지 만들기 등이, 일반체험으로는 ,에어로켓 만들기 ,별자리판 만들기 ,행성 팔찌 만들기 ,글라이더 비행기 만들기 ,외계인 마끄라메 ,드론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천문과학관 홍보부스에서는 ‘화홍산수 태양필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직접 제작한 필터를 통해 태양 관측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남원시 관광시설과 관계자는 “누구나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드론제전의 즐거움과 과학문화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 안내를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오미선 관광시설과장은 “과학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놀이터’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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