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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고창, 아태지역 총회서 국제 위상 높였다

베트남 후에서 열린 제5차 OWHC-AP 총회 참가… 세계유산 보존·공유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린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OWHC-AP) 총회’에 참가해 세계유산도시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주적합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7개국 15개 도시대표단과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 및 지역사무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태지역사무처 활동 보고, 국제 학술 심포지엄, 회원 도시별 사례발표 등이 이어지며 각 도시가 추진 중인 세계유산 보존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고창군 대표로 참석한 김영식 부군수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매산마을의 공생 프로젝트를 사례로 발표하며, 문화유산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갯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1993년 창설된 국제협의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150여 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 도시들은 격년으로 총회를 열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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