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김제시의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 축제가 열렸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16일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일원에서 ‘새만금 김제 희망축제 및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의 김제 관할 결정 10주년을 기념하고,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김제시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연대 위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에 앞서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김제시 공무원 200여 명은 새만금 바람쉼터와 제2호 방조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김제 관할 지역의 쾌적한 이미지 제고와 시민의 책임 의식을 다졌다.
이후 바람쉼터에서 열린 본 행사에서는 새만금의 역사와 김제시민연대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퍼포먼스와 초대가수 공연, 새만금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새만금의 가치와 김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병진 위원장은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제2호 방조제에서 열린 이번 희망축제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만금 중심도시로의 여정이 더욱 탄탄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은 김제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축제가 새만금 중심도시, 국제해양도시 김제로 향하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새만금의 잠재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5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제2호 방조제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한 지 10주년을 맞아 열렸다. 또한 2024년 만경 7공구 방수제, 2025년 동서도로·스마트수변도시 등의 김제 관할 확정을 기념하며 향후 새만금 신항만 관할 확보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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