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청년 지원 분야 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부안군은 2년 연속 전국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평가로,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지역청년 지원, 지방물가 안정 등 5개 분야에서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부안군은 전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부안군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정책 참여 등 다방면에서 청년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전북 최초 ‘부안형 지역정착 청년일자리 사업’ ▲부싯돌 프로젝트 ▲청춘실험실을 통해 지역 기반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최초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금’ ▲전북 최초 ‘청년 월세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 참여예산, 청년정책협의체, 청년포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 구조도 강화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부안형 청년정책의 우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은 성과이자, 청년과 함께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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