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와 서천군의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시는 17일 군산수송체육공원에서 ‘서천·군산 어르신 생활체육 친선교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대한노인회 충남 서천군지회와 전북 군산시지회 관계자, 그리고 양 지역 어르신 620여 명이 참가해 지역 간 우의를 다졌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김윤태 회장이 대회 선언을 통해 “양 도시 어르신들이 체육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군산시지회 이래범 회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매개체”라며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강임준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교류대회가 군산과 서천 어르신들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종목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겨루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진정한 행복한 노후는 건강에서 비롯된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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